‘무명의 돌풍’ 롯데 오윤석,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

입력 2020.10.04 (21:35) 수정 2020.10.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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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무명 타자 오윤석이 네 타석 만에 안타와 2루타,3루타, 그리고 홈런까지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선두타자 오윤석이 2루타로 출루하며 대기록 달성을 예고합니다.

오윤석은 두 번째 타석인 2회에도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3회에는 생애 첫 만루홈런까지 쏘아 올렸습니다.

한화 김종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오윤석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

기세가 오른 오윤석은 네 번째 타석인 5회 전력질주로 3루타를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네 타석만에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7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한 건 오윤석이 처음입니다.

오윤석은 대기록 달성 후에도 안타를 추가해 5타석 5안타 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오윤석은 부상으로 주춤한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6위 KIA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오윤석/롯데 :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상대팀이지만 노시환 선수나 심판님이 축하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LG가 한 점차로 뒤진 1사 1,2루, 대타 정근우의 타구가 파울로 선언됩니다.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소진한 LG의 항의에 판정이 번복되자 이번에는 KT 이강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정근우의 타구가 안타로 판정되면서 동점을 만든 LG는 홍창기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NC는 삼성을 꺾고 2연승해 또다시 1위 굳히기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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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의 돌풍’ 롯데 오윤석,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
    • 입력 2020-10-04 21:35:25
    • 수정2020-10-04 2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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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무명 타자 오윤석이 네 타석 만에 안타와 2루타,3루타, 그리고 홈런까지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선두타자 오윤석이 2루타로 출루하며 대기록 달성을 예고합니다.

오윤석은 두 번째 타석인 2회에도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렸습니다.

3회에는 생애 첫 만루홈런까지 쏘아 올렸습니다.

한화 김종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오윤석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

기세가 오른 오윤석은 네 번째 타석인 5회 전력질주로 3루타를 기록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네 타석만에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7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한 건 오윤석이 처음입니다.

오윤석은 대기록 달성 후에도 안타를 추가해 5타석 5안타 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오윤석은 부상으로 주춤한 주전 2루수 안치홍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6위 KIA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오윤석/롯데 :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상대팀이지만 노시환 선수나 심판님이 축하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LG가 한 점차로 뒤진 1사 1,2루, 대타 정근우의 타구가 파울로 선언됩니다.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소진한 LG의 항의에 판정이 번복되자 이번에는 KT 이강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정근우의 타구가 안타로 판정되면서 동점을 만든 LG는 홍창기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NC는 삼성을 꺾고 2연승해 또다시 1위 굳히기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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