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될 듯…정부, 오늘 발표

입력 2020.04.04 (06:27) 수정 2020.04.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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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내일(5일)까지였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는 판단인데, 정부는 오늘 오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주말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교회 예배와 종교 행사 등 집단 행사는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한은 당초 내일(5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기한 연장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갑갑해 하실 줄을 알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 조치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반복되는 상황.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미국과 유럽에서 귀국자를 통해 해외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거리두기 완화 시점과 그 이후 적용될 생활방역체계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논의 중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그런 부분들을 논의하고 사회적으로 의견을 구하는 기구로 사회적 공론화 기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주 중에 구성을 완료할 생각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 안건이 올라가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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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될 듯…정부, 오늘 발표
    • 입력 2020-04-04 06:30:50
    • 수정2020-04-04 0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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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내일(5일)까지였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는 판단인데, 정부는 오늘 오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주말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교회 예배와 종교 행사 등 집단 행사는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한은 당초 내일(5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기한 연장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갑갑해 하실 줄을 알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인 코로나19 예방 조치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반복되는 상황.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미국과 유럽에서 귀국자를 통해 해외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거리두기 완화 시점과 그 이후 적용될 생활방역체계에 대해선 전문가들과 논의 중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그런 부분들을 논의하고 사회적으로 의견을 구하는 기구로 사회적 공론화 기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주 중에 구성을 완료할 생각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 안건이 올라가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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