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엘시티 85층서 강풍에 유리 깨져…차량 덮쳐

입력 2020.01.09 (21:43) 수정 2020.01.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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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BS가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해운대의 빌딩풍 위험을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남부 지방에 강풍이 불었던 그제 밤 101층짜리 초고층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85층에서 두께 8밀리미터의 유리가 깨져 주변 건물과 주차된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이 건물에서는 당시 강한 바람이 승강기 통로로 불어들어와 승강기 문이 닫히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는데, 주민들은 강풍 피해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순신대교 지나던 컨테이너, 강풍에 바다로 추락

한편 이 사건이 일어난 7일 밤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에서 차량으로 운송 중이던 길이 12미터의 컨테이너가 강한 바람에 날려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국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빠진 이 컨테이너가 운항 중인 배와 부딪힐 수 있다고 우려해, 오늘(9일) 오후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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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9 21:44:06
    • 수정2020-01-09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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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BS가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해운대의 빌딩풍 위험을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남부 지방에 강풍이 불었던 그제 밤 101층짜리 초고층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85층에서 두께 8밀리미터의 유리가 깨져 주변 건물과 주차된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이 건물에서는 당시 강한 바람이 승강기 통로로 불어들어와 승강기 문이 닫히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는데, 주민들은 강풍 피해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순신대교 지나던 컨테이너, 강풍에 바다로 추락

한편 이 사건이 일어난 7일 밤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에서 차량으로 운송 중이던 길이 12미터의 컨테이너가 강한 바람에 날려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당국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빠진 이 컨테이너가 운항 중인 배와 부딪힐 수 있다고 우려해, 오늘(9일) 오후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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