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 능선 사이로 2020년 첫해를”…해넘이·해맞이 명소 TOP10은?

입력 2019.12.29 (21:26) 수정 2019.12.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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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새해 첫 해를 어디서 맞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새해 해맞이는 물론이고,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 장관을 볼 수 있는 곳, 김진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직 깜깜한 새벽, 반짝이는 불빛들이 줄지어 움직입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서울 도심 위로 발간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박진/서울시 성북구 : "한밤중에 올라가는 거죠. 그걸 보기 위해서 바다에서 둥실 떠오르듯이 그것이 지금도 머릿속에 그냥 생생해요."]

운해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아침 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잊지 못할 순간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김치~ (김치~)"]

첩첩이 지리산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동쪽 하늘을 가려버린 구름.

하늘은 밝아오고, 탐방객들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해 있는 데만 구름이 가리냐.) 해야 떠라~"]

눈부신 눈꽃 장관이 펼쳐진 함백산, 찬란한 해돋이는 덤입니다.

올해 마지막 해와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면, 서해안이 좋습니다.

동굴 사이로 해넘이를 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붉은 해가 섬과 하늘, 바다도 물들여 버리는 곳.

남해안에선 달아공원이 빠지지 않는 명소입니다.

[김안숙/서울시 성북구 :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것 같은... 아들이 빨리 결혼을 하기를 좀 빌 것 같아요."]

안전한 해맞이 해넘이를 위해선, 방한복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본인 스스로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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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첩첩 능선 사이로 2020년 첫해를”…해넘이·해맞이 명소 TOP10은?
    • 입력 2019-12-29 21:28:03
    • 수정2019-12-29 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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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새해 첫 해를 어디서 맞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새해 해맞이는 물론이고,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 장관을 볼 수 있는 곳, 김진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직 깜깜한 새벽, 반짝이는 불빛들이 줄지어 움직입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서울 도심 위로 발간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박진/서울시 성북구 : "한밤중에 올라가는 거죠. 그걸 보기 위해서 바다에서 둥실 떠오르듯이 그것이 지금도 머릿속에 그냥 생생해요."]

운해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아침 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잊지 못할 순간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김치~ (김치~)"]

첩첩이 지리산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동쪽 하늘을 가려버린 구름.

하늘은 밝아오고, 탐방객들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해 있는 데만 구름이 가리냐.) 해야 떠라~"]

눈부신 눈꽃 장관이 펼쳐진 함백산, 찬란한 해돋이는 덤입니다.

올해 마지막 해와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면, 서해안이 좋습니다.

동굴 사이로 해넘이를 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붉은 해가 섬과 하늘, 바다도 물들여 버리는 곳.

남해안에선 달아공원이 빠지지 않는 명소입니다.

[김안숙/서울시 성북구 :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것 같은... 아들이 빨리 결혼을 하기를 좀 빌 것 같아요."]

안전한 해맞이 해넘이를 위해선, 방한복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본인 스스로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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