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G20 개막…의제와 최대 관심사안은?

입력 2019.06.27 (21:14) 수정 2019.06.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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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G20 정상회의가 열릴 일본 오사카를 연결해서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민영 특파원, G20 정상회의가 내일(28일) 개막인데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도착했겠군요?

[기자]

네 각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인도 모디 총리에 이어 오후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도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두 시간 전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렸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모두 38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정상이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내일(28일) 오찬을 겸한 디지털 경제 관련 회의를 시작으로 일정이 진행되고요,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모레(29일) 오후에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합니다.

[앵커]

우리 입장에선 북핵, 무역 문제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이번 정상회의에선 그 밖에도 여러 의제가 있죠.

[기자]

의장국인 일본이 설정한 의제는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 여성, 보건 등 8개 영역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아무래도 경제와 무역 분야인데요.

공동선언문에 '보호무역에 반대한다'라는 문구가 빠지고 '자유무역 촉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초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일주의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조치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정상들의 양자 외교가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예정돼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에서 두 나라 간의 무역전쟁은 물론이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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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G20 개막…의제와 최대 관심사안은?
    • 입력 2019-06-27 21:17:15
    • 수정2019-06-27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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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G20 정상회의가 열릴 일본 오사카를 연결해서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민영 특파원, G20 정상회의가 내일(28일) 개막인데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도착했겠군요?

[기자]

네 각국 정상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인도 모디 총리에 이어 오후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도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두 시간 전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렸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모두 38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정상이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내일(28일) 오찬을 겸한 디지털 경제 관련 회의를 시작으로 일정이 진행되고요,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모레(29일) 오후에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합니다.

[앵커]

우리 입장에선 북핵, 무역 문제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이번 정상회의에선 그 밖에도 여러 의제가 있죠.

[기자]

의장국인 일본이 설정한 의제는 세계 경제와 무역, 환경, 여성, 보건 등 8개 영역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건 아무래도 경제와 무역 분야인데요.

공동선언문에 '보호무역에 반대한다'라는 문구가 빠지고 '자유무역 촉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초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제일주의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조치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정상들의 양자 외교가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예정돼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에서 두 나라 간의 무역전쟁은 물론이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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